박옥수 목사,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방문

[멘트]

 

콩고부터 콩고민주공화국, 케냐,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거쳐 코트디부아르까지, 약 보름 간에 걸친 박옥수 목사의 아프리카 6개국 순방 일정이 24일 코트디부아르 도착과 함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24일 저녁에 도착해 25일 저녁까지 약 하루 동안 머무르는 짧은 일정이지만 박옥수 목사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나고 복음을 전하며 아름답게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24일 저녁, 정부 측 경호 속에 코트디부아르 기쁜소식 아비장교회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는 새로운 예배당 부지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아비장교회 성도들과 시민 5천 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고, 박옥수 목사는 자기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신앙에 대해 설교했습니다.

 

이어 다음 날 오전에 열린 주일예배에서는 요셉이 어려움과 고난 속에 하나님의 의지하게 된 마음의 세계를 설명하면서, 자신 역시 어려움 속에서 성경을 읽다 죄 사함을 받았다며 레위기의 속죄제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연결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배 전후로는 아비장교회 장로 모임이 열려 교회의 여러 현안과 부룰리궤양, 마인드교육 등 전 세계적인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어 목사 및 장로 안수식, 행사를 기념하는 케이크 컷팅식과 코트디부아르 장로회에서 전달하는 감사패 수여식도 있었습니다.

 

주일예배 후 박옥수 목사는 코트디부아르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면담하는 것으로 남은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전날 야외예배부터 주일예배까지 참석한 엉즈 로를 바니 코코디 시의원은 박옥수 목사에게 옷을 선물하고, 면담하는 동안 교회를 위해 땅을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 목사는 이에 감사하다며 땅을 기증하되 함께 일할 것을 요청했고, 시의원도 함께 일하겠다며 기쁘게 응했습니다.

 

인터뷰) 엉즈 로를 바니 / 코코디 부구청장

 

이어 조로비 발로 전 장관의 자택에서 오찬이 있었습니다. 조로비 발로 전 장관은 코트디부아르의 개혁에 가장 필요한 것이 마인드교육이라는 확신을 갖고 2017년 방한해 한국의 대전, 대덕 중고등학교를 방문한 후 코트디부아르로 돌아와 교육부와 국방부, 청소년부 등 모든 부서를 통해 코트디부아르 전역에 마인드교육을 보급하는 일에 힘썼습니다.

조로비 발로 전 장관은 문 앞까지 나와 박옥수 목사를 맞이했습니다. 전 장관의 가족들도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는 앞선 5개국 방문 소식을 나누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을 본 후 함께 코트디부아르를 위해 일하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식사 후에는 보건복지부, 외교부, 고등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압달라 투와퀘스 마브리 국회의원이 박옥수 목사와 면담했습니다. 두 사람은 부룰리궤양 치료제를 중점으로 대화를 나눴으며, 특히 마브리 의원은 이번 박옥수 목사의 방문을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다른 일정으로 박 목사를 만나지 못해 아쉽다는 대통령의 말을 대신 전했습니다.

 

이어진 면담은 달로아 국립대 티두 아비바 사노고 총장 부부와의 면담으로, 서부 아프리카 불어권 국립대학협회 총장이기도 한 사노고 총장은 2017년 세계대학총장포럼에 참석해 마인드교육을 경험한 후 마인드학과 시행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IYF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총장은 박 목사 덕분에 하나님을 만나고 자신의 삶이 변했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일정의 마지막은 수도인 아비장 시장과의 면담이 장식했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부룰리궤양 치료제의 성과와 향후 병원 건립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로베르 붸그레 맘베 시장은 2년 전 아내의 사망 당시 박옥수 목사와 나눴던 말씀이 힘이 됐다며, 온마음을 다해 IYF를 돕고 병원을 위한 좋은 자리를 찾겠다고 당부했습니다.

 

15일에 걸쳐 진행된 박옥수 목사의 아프리카 6개국 순방. 일정 동안 만난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죄 사함을 선물하고, 정부와의 협력으로 마인드교육이 가져다줄 청소년들과 국가의 미래를 소망하게 한 이번 순방은 아프리카를 일으킬 변화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입니다. 굿뉴스티비 박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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