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 에티오피아 방문 둘째 날

[멘트]

 

복음과 마인드교육 전파를 위해 아프리카 6개국 순방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어느덧 그 일정도 중반에 접어들고, 네 번째 방문국인 에티오피아에서는 국회 마인드강연에 이어 마인드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한 발걸음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방문 둘째 날인 21일 화요일, 쉐라톤호텔 대연회장에서는 에티오피아 정부 부처 관계자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이 있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은 참석자들을 집중시키고 강연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마음의 세계를 중점으로 강연했습니다. 삶에 어려움이나 절망이 찾아왔을 때 깊은 사고력이 있다면 해결해나갈 수 있다며, 하나님이 인간을 어떤 창조물보다 지혜롭게 만드셨기에 사고력을 배우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제메차 요한네스 / 끼르꼬스 구청 교육 팀장

 

이날 강연에는 IYF와 인연이 깊은 전 교육부 장관, 쉬페라우 마리암 국가재난방지위원장도 참석했습니다. 강연 후 따로 면담 자리가 마련됐고, 다시 반갑게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앞으로 에티오피아에서 마인드교육을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안을 토의했습니다. 또한 앞서 만난 콩고와 민주콩고, 케냐 3개국 대통령과의 만남과 그 성과를 전하며, 쉬페라우 마리암 전 장관을 7월 한국에서 열릴 월드캠프에 초청했습니다.

 

인터뷰) 쉬페라우 테클레 마리얌 / 국가재난방지위원장 


오후에는 아디스아바바 국립대학교의 레스메코넨 홀에서 박옥수 목사 초청 마인드강연이 있었습니다. 레스메코넨 홀은 에티오피아를 대표하는 강연장으로, 한 주 전에는 미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이 방문해 연설했습니다. 아디스아바바 대학교 총장은 16개 캠퍼스 총장과 대학 대표 교수진 200여 명을 강연에 초청했고, 학생 간부들까지 총 300여 명이 이날 강연을 들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를 맞이한 따세우 월데한나 총장은 총장실에서 박옥수 목사와 마인드교육 및 교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강연장으로 함께 이동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약 1시간 넘게 진행된 강연에서 마음의 세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강연 말미에는 어린 시절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워하던 자신이 성경을 통해 죄 사함을 받게 됐고, 그때부터 삶이 달라지면서 마인드교육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을 바꾸고 있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에티오피아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참석자들에게 청소년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이끌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아디스아바바 대학교 측은 퇴임 교수들에 대한 감사장을 박옥수 목사가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어 박옥수 목사의 강연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따세우 월데한나 총장이 직접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일정 틈틈이 에티오피아 각계각층 인사들이 박옥수 목사와 만나 면담했습니다. 평화부 부장관과 국회의원들, 제리 훈 데구 종교청장 및 교단 대표들, 그리고 에티오피아 최대 통신사인 에티오 텔레콤 대표 등이 면담한 가운데, 박옥수 목사는 이들과의 면담에서 마인드교육 및 복음 전파에 함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평화부 부장관은 박옥수 목사님이 하시는 일은 목사님을 위한 게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건축 부지 제공과 교육 인력을 파견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고, 박옥수 목사와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타예 덴다 / 에티오피아 평화부 부장관

 

박옥수 목사의 이번 에티오피아 방문은 국회와 국립대학교, 정부 부처 등과의 교류 및 강연으로 에티오피아 정부 차원에서 마인드교육을 펼칠 길들을 새롭게 여는 계기가 됐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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