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대해서.
안녕하세요. 구원을받은지는 오래되었는데 신앙생활을 하는데 아직 모르는게 많고 또 기도에 응답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구원을 받은 이후에 기도에 응답을 받은적이 근래에 한번 있었어요. 물론 그 전에는 기도도 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찾지않고 제 방법대로 살았었으니까요. 먼저 기도를 하던중에 형편보다는 먼저 마음을 바꾸시는것을 경험했어요.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 내 마음과는 달리 기도가 바뀌는것도 경험했구요. 지금 생각해도 그건 정말 제 마음이 아니였다는걸 알수 있었어요. 그리고 말씀하나가 정확히 마음에 심겨서 정말 기적같게도 24시간도 채 안되서 기도가 실상으로 이루어지는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기도하던 것 들중에 한가지였고 아직 그 일이 완전히 해결이 되지 않았어요. 후에도 계속 기도를 했고, 한번 하나님을 경험했기때문에 처음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 의심도 없었고 곧 나머지 일도 해결하시리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하루 하루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니까 마음이 점점 지치는거예요. 처음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해주신것이 기적처럼 너무 빨라서 였을까요. 하루하루 하나님을 기대하는 마음속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마음이 다시 형편으로 끌려가고 하나님의 말씀아래에 있고 싶은데 자꾸 믿음이 없어지는것을 보면서 너무 힘들어서 울기도 정말 많이 울었어요. 정말 펑펑 울면서 기도했어요. '하나님 저는 하나님을 믿을수 없는 사람인데 정말 의심할수 밖에 없는 사람이고 생각이 나는데로 끌려갈수 밖에 없는 사람이예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말씀이 너무 분명해서 그것을 잊어버릴수가 없어요. 그래서 힘이듭니다. 이럴수도 없고 저럴수도 없는 중에 있습니다. 차라리 하나님의 약속이 마음에 분명하지 않다면 내가 이일을 포기해 버릴수 있는데 그럴수도 없고 정말 하루하루 하나님을 기대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것이 너무 힘이듭니다. ' 늘 이런식으로 기도하고 울고 은혜앞에 엎드리는 마음으로 지내다가 원망이 되면 또 원망했다가 한달째 반복이네요. 정말 지치고 힘이 듭니다. '임산케하신이가해산케하신다'는 말씀과 '완전케하신다'는 말씀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머리속에 왔다갔다 해요. 그런데 형편은 여전히 그대로고 형편을 보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런생각이 들때는 고개도 절레절레 흔들어보고 다른생각도 해보려고 하고 말씀을 생각해보려고 하는데 이것도 '내의지'인가 싶어요. 정말 하루에도 수천번의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모든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 고 하셨고 또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이 반듯이 있으시고 그 '때에따라' 이루신다고 하셨는데 하나님의 그 '때'를 기다리는 것이 너무 힘드네요. 그것은 하나님의 '때'이고 내 마음에는 나의 '때'가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도무지 마음을 비우는것이 되지않고 그때 마다 마음을, 생각을 비워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잘 안되네요. 아무것도 할수 없어서 정말 믿을수도 없고 기다릴수도 없고 기도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 생각을 내려놓을수도 없어서 오로지 기도만 하는데 어떤것도 되지않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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