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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고려대학교에서 역사를 나타내신 하나님
1998-11-25

다음 글은, 고려대학교 집회를 마치고 하나님의 역사를 간증한 글입니다.
집회를 통하여 연결된 영혼들이 끝까지 복음을 들으며 교회와 연결이
될 수 있도록 형제 자매님들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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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18일부터 3 일간 고려대학교 이공대학에서 "고대인을 위한 성경세미나"란 제목으로 성북중앙교회 강대석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전도집회를 가졌습니다. 너무 은혜롭게 이루어진 이번 집회는 3일간 강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시고 하루를 더 연장해서 토요일은 조경원(서대문중앙) 목사님이 대학생모임과 연합해서 후속집회(?)를 가진 것으로 마쳐졌습니다.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힘있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대학생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대학교에서의 집회를 더욱 소망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고려대학교의 영혼들을 사랑하사 종을 통하여 그 뜻을 나타내시고 교회가 마음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얼마전부터 몇 영혼이 집회를 통해서 또는 세상의 어려움을 통해서 교회에 연결이 되고 구윈받는 역사를 더하셨습니다. 그런 일들을 통해서 종과 교회의 마음에 집회를 가질 것을 소망하게 했고 하나님은 그 뜻을 친히 이루셨습니다.
     서울지역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대학생모임을 고대에서 몇 주간 가지면서 하나님은 집회를 앞둔 대학생형제 자매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편으로 옮기셨고 집회에 마음을 쏟을 수 있도록 이끄셨습니다. "...이사야가 가로되 주여 우리가 전하는 바를 주가 믿었나이까...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저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뇨 그렇지 아니하다"
    집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은 당신을 바라볼 수밖에 없도록 이끄시면서 순간순간 은혜로 채우셨습니다. 강의실을 얻는 문제가 교내 동아리가 아니라는 이유로 난관에 부딪혔을 때 종에게 지혜를 허락하셔서 아름답게 해결이 되었는데, 전 이과대학장을 생각치도 않게 만나게 함으로써 교수들도 얻지 못했던 최신식 원형강의실을 얻게 하셨습니다. 비슷한 일을 위해서 강의실을 얻으려고 했지만 번번히 허가를 해주지 않았다면서 부담스러워 하면서 그 분 때문에 야단맞을까봐 빌려준다라고 했을 때는 하나님이 이미 일을 마치신 것을 알았습니다. 집회 둘째날은 집회장소를 바로 옆의 강의실을 사용해야 했는데 그 강의실을 사용하는 분에게서 전화가 와서 그 우리에게 양보하겠다는 말을 했을 때 주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집회전날부터 끝날까지는 여러 사역자들과, 성북교회 형제 자매, 대학생형제 자매들이 교정을 돌면서 전도를 했습니다. 참 부담이 많았지만 지혜와 담대함을 더하시는 주님을 경험했다는 간증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집회 첫날 집회 바로 전에 고기연(고려대학교 기독인 연합) 학생들 열댓명이 집회 장소로 들이 닥쳐서 불법 집회이며 이단이라며 방해를 시작했지만 참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있는 핍박을 오히려 기뻐하며 주님께 은혜를 구했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본 형제 자매들의 마음은 이미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우리 포스터마다 찾아다니며 바로 옆에 구원파니 이단이니 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학생들에게 집회에 참석하지 말 것을 종용하였지만 하나님 그들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집회가 시작되기 바로 전까지 영혼들이 오지 않아서 입술을 타게 했지만 집회가 시작하려고 하자 예비하신 영혼들과 전단지를 보고 찾아온 몇몇의 아주머니와 고대주위에 사는 다른 대학교학생을 보내 주셨습니다. 정말 그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회가 시작되었는데, 강사 목사님을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영혼들의 마음을 찌를 때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말씀에 그들의 마음은 시간이 흐를수록 상한 심령이 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초청의 시간에 몇 몇 심령들이 손을 들었는데 한 영혼은 손을 들었다가 손을 높이 드세요 하는 말에 두 손을 번쩍드는 것을 보며 아 하나님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첫 날 7, 8 명이 2 부에 신앙상담을 하였고 둘째 날은 훨씬 많은 영혼들이 참석해서 복음을 들었는데, 13명의 영혼이 늦도록 교제를 했습니다. 3 일째에는 말씀을 전날까지 말씀을 듣던 몇 학생이 무슨 말을 들었는지 마음을 닫고 참석을 하지 않기도 했지만, 한 명이 구원을 받았고 송파사모님과 교제하던 여학생은 말씀을 활짝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을 초청해 준 것에 매우 감사해 했습니다. 둘째 날부터는 우리를 비방하던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몇 명의 학생들이 찾아와서 자신들의 옳음을 주장하며 풀리지 않는 부분에 질문을 했습니다. 복음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율법이 그들을 주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께서 저들에게도 긍휼을 입히셨으면 하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영혼을 얻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하는 사역자들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번에는 특히 대학원생들이 많이 참석을 해서 복음을 들었는데 입학할 때의 참 높았을 그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토요일은 또 한 번의 강의실 문제에 은혜를 입으면서 조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에 우리 모두가 은혜를 입었다. "율법이...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가판전도를 통해 참 많은 상담카드가 작성이 되었고 참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e-mail 주소를 함께 받았는데 하나님이 e-mail을 통해서 말씀과 집회 소식을 알리는데 사용하실 것입니다. 집회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관심을 갖고 소책자를 받아가는 많은 학생들을 보면서 2만명 이상되는 이 고려대 영혼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매순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참 부담과 연약함이 많은 형제여서 매 순간마다 연약하고 부족한 점이 드러났지만 정말 우리의 연약함과 상관없이 힘있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보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14:1)"
    하루라도 참석한 영혼들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그 들 모두를 하나님께서 합당한 방법으로 주님의 품으로 이끄실 것을 소망합니다. 작은 불꽃하나가 큰 불꽃을 일으키어 굳어 있는 대학생들의 마음을 녹일 것을 생각하니 감사할 뿐입니다.
   특히 이 번 집회를 통해 많은 대학생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대학교에도 하나님의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소망을 갖게 하신 것이 무엇보다도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곽금철[kkwak@qopt.korea.ac.kr] (성북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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