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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남미 전도 여행을 다녀와서(조경원 목사)
1998-09-15
조경원목사님께서 남미전도여행을 다녀오셔서 쓰신 글을 요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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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 수양회 및 전도 집회를 다녀와서

아르헨티나




8월 9일 오전 예배를 마치고 오후에 출발하여 아르헨티나에 도착하자 추운 날씨였습니다.

류동화 선교사, 신재훈 선교사와 몇몇 형재님들이 나와서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자 류목사님을 아르헨티나에 들어 올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던 산체스 목사
부부가 수양회를 참석하려고 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집회와 수양회를 겸해 했습니다.  몇몇 형제 자매는 교회에서 있었고
또 다른 형제 자매님은 오전 저녁 30명 정도 참석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2부에는 한인 형제, 자매 4명과 말씀을 나누었는데, 참 진지했고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후안 프란시스코라는 분이 참석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는 계속 낮으로 와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아르헨티나 교회는 2년 전에 아무 연고자 없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개척되었습니다.
어느날 공원에서 류동화 선교사님이 성경보고 있는 사람을 만나 전도했는데 로베르토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아내와 깊은 갈등과 여러 가지 가정 문제로 그 영혼은 지쳐 있었고

깊은 혼돈 속에 빠져 있으면서도 성경 속에서 무엇을 얻어 보려고 찾는
사람이었습니다.  
말씀을 나누면서 자신이 거듭나지 못한 것을 보면서 목사님이 주소를 주어서 주일날
오전에 찾아갔고,그후 그는 복음을 듣고 구원받아 교회 안에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로베르토 형제를 통해 여동생과 조카와 이모님이 구원받게 하셨고,
또한 볼리비아 사람을 붙이셔서 지금은 10여명 넘게 연결되어 졌습니다.
이번 집회에서도 그의 형님과 형수님이 참석해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로베르토 형제를 축복하는 것을 분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날 로베르토 형제 아내를 한국인 2세 나대로 형제와 함께 찾아갔는데,
마음이 활짝 열린 것을 보면서 구원의 날이 가깝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교회에는 30여명 주일날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배당은 옮겨온 지 10개월쯤 되었는데 건물 일층에 이발소 하는 르우벤이 연결되어
구원을 받았는데 이번 집회에 그가 전도했던 알르레도 형제와 아내가 구원을 받았고
르우벤 형제의 아내도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한사람 한사람 형제 자매들의
가족을 이끌어 주심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교회 한인 형제 자매들은 5명 정도됩니다.
3개월쯤 전에 나대로 라는 형제가 구원을 받았는데, 참 순수하고 하나님이
그를 통해 나타나는 것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파라과이




파라과이에서는 8월 17일 저녁부터 수양회가 시작되었고 70여명 정도 참석했습니다.  
인디오 마을에서 10여명 정도 참석해서 따로 복음반을 가졌고 세분은 일이 있어서
부족으로 돌아갔고 일곱분이 복음을 들었는데 기뻐했습니다.
파라과이에는 5년 전에 복음을 들은 이영복형제님이 교회 분리를 못하시고
계속 그 쪽 교회와 저희 교회 사이에 계속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같은 교회 나가던 분들이 구원을 받고 저희 교회로 오는 것이
계기가 되어 분리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교회 안에 한인 10여명이 한꺼번에 연결이 되어졌고,
이번 수양회에도 한 부부와 이순분 모친의 아들 이민구씨가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현재 선교학교에서는 형제 5명이 훈련받고 있으며 수양회를 마친 후 2명을 파송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파라과이 전역에 복음을 위해 훈련하시는 보배와 같이
느껴졌습니다.
현재 파라과이 교회는 한인이 20여명 원주민과 백인 형제 자매가 40여명 정도 주님을
섬기고 있고, 교회가 조금씩 정착되고 형제 자매들의 마음이 교회 속에 세워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브라질




브라질에 도착하자 저녁 8시경이였고 김범섭 목사님 셋집에 도착했을 때는
9시 30분 정도 되어서 브라질에서 처음 구원받은 조형제님, 조자매님, 매형이
있는 곳이 300m 정도 되어서 그곳에 가서 인사하고 왔습니다.
8월 24일 오후에 조자매님에게 연결되어 성경공부하던 수진이 어머니를 찾아
가다가 길모퉁이에서 수진이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이분도 성경공부를 통해 몇 번 말씀을 들었는데 현재 분리된 것은 아니였습니다.
그곳에서 만나게 되어 집회에 초청하자 저녁부터 참석해 말씀을 듣고 교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진이 어머니와 성경공부하기 위해 앉았는데 자매님이 문 밖에다
5시 30분 부터 문 엽니다 하고 글을 써 붙이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때 2시 30분이였는데 아주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말씀을 들을려고 했습니다.
순수하게 말씀을 받고 기뻐했고 그날 저녁 집회에는 조형제님 가족과 수진이 아버지가
참석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다음날 오전에도 집회를 했는데 조형제님과 매형
또 수진이 아버지도 참석해서 말씀을 전하면서도 감사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다른 영혼도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에 다섯 분이 참석했습니다. 수진이 어머니가 전도했던 모자집하는 아주머니가
계속 참석해서 복음을 듣고 기뻐했습니다. 현재 조자매님이 식당을 하는데 일하는
아주머니도 마음을 열고 집회에 참석했지만, 복음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집회를 인해 조자매님은 말씀 속에 감사해 했습니다.
또 매형이 집회 전부터 말이 없고 생각이 많았는데 집회 속에서 마음이
밝아지고 복음이 분명해지는 것을 보면서 김목사님과 우리 모두에게도 기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브라질에 처음 들어갈 때 아무 연고자 없이 들어갔는데 조형제 가족으로
인도했고, 그곳에서 2개월 정도 지내면서 하나님이 약속을 주셨고, 방을 얻는 것도
축복 속에서 일해 주셨습니다. 또 불법체류 때문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너무나 놀랍게 10년만에 대통령사면령이 내려져 영주권을 얻을 수 있는 은혜를 입게되어
서류를 준비중입니다.
현재 있는 곳에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봉해 지로라는 곳까지는 30분 정도 자동차로
가야 하는데 현재 한인은 7만명 정도 살고 있고, 한인 교회도 60개정도 있습니다.
목요일 날은 오후에 성경 공부를 하러 지로에 사는 조형제님 형님에게 가게 되었는데
오성균 목사님이 처음 만나셨고 그 후 김 목사님이 계속 교재해서 복음까지 들었습니다.
이분에게 말씀을 전한 후 이 분이 마음에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은 3년 동안이나 누워만
살았고 이렇게 살다가 죽는 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소망을 주었다고 너무 기뻐했고,
3년만에 처음으로 일어나서 동생 집에 갔었습니다. 가족들 모두에게 기적과 같은
일이였다고 하셨습니다. 이분이 봉해지로 쪽에 예배당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 아파트 밑에

70여평을 얻으려고 했는데, 나간다고 하면서 다른 건물을 알아보겠다고 했습니다.
그 형제의 이야기 속에서도 `하나님이 건물을 주려고 하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곳에 한국인 교회 한곳이 장소를 좁은 곳으로 옮기면서 강대상과 의자를
처치할 수 없게되어 조자매에게 이야기하게 되었고, 김목사님께서 1층 창고에 넣어 두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세미하게 한 부분 한 부분 채우시고 영혼을 구원하시는
것이 세밀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떠날 때는 `내가 무엇을 하고 와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였는데,
돌아오면서는 `주님이 교회에 행하신 것을 보게 했다.` 는 마음 뿐이였습니다.
주님이 살아 계셔서 돕고 일하심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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