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작은 음악회
<앵커>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이 인천 인하대 병원과 바로 병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가졌습니다. 오랫동안 몸과 마음이 지쳐 있던 환자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퍼져 나갔습니다. <리포터> 봄비가 내리는 3월의 마지막 날,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인천 인하대학 병원과 바로 병원에서 열렸습니다. 어느덧 8회로 접어 든 찾아가는 음악회는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들을 직접 찾아가 음악이 주는 기쁨과 아름다움을 선물하고자 시작 되었습니다. 모차르트의 경쾌함이 울려 퍼지는 피아노 듀엣으로 시작 된 공연을 러시아 교수님들의 현악 3중주와 독창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남성 중창, 숄트피플의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연주는 환자들과 병원 교직원분들에게 봄비처럼 활기찬 기쁨을 주었습니다. <인터뷰> 학생들 부를 때 뭔가 소름이라는 건가 뭔가 감정이 한 개 싹 올라가고 내려가는 뭐 그런 느낌,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우리 아카펠라 공연 숄트피플 그럴 때 굉장히 흥겹고, 또 마지막에 함께 합창을 했던 것들 오늘 저희들 마음에도 함께 교감을 나눈다 그러나. 그런 느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그런. - 최우영(관람객) <리포터> 찾아가는 음악회에 하이라이트. 전체 합창은 음악으로 한 마음이 된 48명의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학생들의 밝은 미소는 음악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인터뷰> 일단 병원에 있으면 환자분들이 많이 아픈 것 때문에 병원에 다니시고 해서 좀 마음도 그렇고, 많이 무거운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이렇게 좋은 음악 들려주시고, 이렇게 해서 병원 내 분위기도 한층 더 밝아진 거 같고, 환자분들도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던 거 같습니다. 또 공연을 하시는 과정 하나하나에서 굉장히 얼굴에 이제 웃음이 피어 있으신데, 그런 부분에서 너무 즐겁게 하고 본인 스스로 하시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즐겁게 생각하시는 거 같아서 그 부분이 너무 좋고 부러웠습니다. - 이소연(안과전문의) <리포터> 이어지는 오후 공연을 위해 학생들의 발걸음은 바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척추 전문병원인 바로병원은 수술과 재활치료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고통으로 힘겨워 했습니다. 음악은 이런 환자들의 마음을 절망에서 희망으로, 슬픔에서 기쁨으로 이끌어 내는 훌륭한 치료제라고 합니다. <인터뷰> 우리 그 환자분들이 수술과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해서 이제 어떤 정신적인 그런 건강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와 그리고 삶의 활력소를 얻을 수 있는 측면에서 여러 가지로 만능 치료에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 정진원(정형외과원장) <리포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을 맛볼 수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오늘도 세계적인 음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음악이 가진 변화의 힘을 가르쳐 줍니다. Good News TV 전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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