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코 8기 단원 이야기
<앵커> 귀국한 굿뉴스코 8기 단원들이 그리웠던 가족들과 만났습니다. 그 중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정동이 학생을 Good News TV 카메라가 찾았습니다. <리포터> 2009년 한 해 동안 서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굿뉴스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친 정동이 단원이 오늘 꿈에 그리던 집에 도착했습니다. 보고 싶던 엄마의 반가운 목소리. 다녀왔습니다~ 어서오니라~ 어메~ 잘갔다왔냐~ <리포터> 오랫동안 흙으로 만든 작은 벽돌집에서 살다보니 1년 만에 돌아온 집이 너무나 넓어 보입니다. 주인을 다시 찾은 작은 방도 어색하기만 합니다. 엄마 내 방도 정리해놨어? 어~ <리포터> 모처럼 모녀가 주방에 옷소매를 걷어부치고 함께 식사준비를 합니다. 야무진 딸의 행동을 지켜보는 엄마는 늦둥이 딸이 건강하게 돌아온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인터뷰> 맛있게 먹고, 먹고 나서 감사하게 먹었다 하고 또 설거지도 옛날엔 안했었는데 지금은 설거지도 지가 다 한다고 다해요. - 박선임(정동이 단원 어머니) <리포터>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지만 한창 바쁠 그 곳의 소식이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인터뷰> 진짜 엊그저께 2주 전만해도 저기에 있어서 소식 보내고 그랬는데 저렇게 새롭게 소식을 또 보니까 되게 이상하구.. - 정동이(8기 굿뉴스코 /코트디부아르) <리포터> 식탁 위에 굉장히 많은 반찬이 있는 것이 반갑기도 하지만 1년 만에 처음으로 보고싶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식사시간이 행복합니다. <인터뷰> 좀 차분하고, 뭔가 말은 안 해도 매사에 은혜를 구하는 눈빛 같고, 마음 같고, 그런 걸 좀 느끼는 것 같습니다. - 정준영(정동이 단원 아버지) <리포터> 물질 중심의 성공만을 추구하는 교육 속에서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함을 가르쳐준 1년간의 오지에서의 경험은 달러를 들인 어떤 공부보다 가치 있어 보입니다. Good News TV 손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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