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음악캠프 현장
<앵커> 그라시아스 음악캠프는 국내외 정상급 교수들로부터 레슨과 마인드 교육이 함께 실시되고 있습니다. 캠프 이모저모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리포터> 지난 24일, 화려한 개막식으로 시작 된 이번 2010 겨울 그라시아스 음악캠프 및 마스터 클래스가 30일까지 일주일간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른 음악캠프와 달리 전공 레슨 뿐만 아니라 마인드 교육부터 솔페지오, 리듬, 음악사, 합창, 교수 음악회, 콩쿨, 에티켓, 수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다 깊은 음악의 세계로 학생들을 이끌어 갑니다. <인터뷰> 어, 사실 새벽부터 저녁까지 되게 스케쥴도 빡빡하고 이래서 힘들기도 한데요. 제가 방학 때 이렇게 혼자 연습을 해 봐서 느낀건데 진짜 아무리 진짜 딱 결심을 하고 맨날맨날 연습을 해야지. 이렇게 해도 이게 제 마음대로 잘 안 되고, 좀만 하다가 포기하고 아예 막 바이올린을 잡기가 힘들었는데 지금 이 캠프에 와서는 그냥 캠프의 스케쥴대로 따라가기만 해도 이렇게 제가 막 발전할 수 있고, 또 저 스스로는 저를 이렇게 막 컨트롤 할 수 없는데, 이게 캠프에서 제가 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으니까 그게 되게 좋은 거 같아요. - 황유현(음악캠프 참가자) <리포터> 또 음악캠프 기간 내 마스터 클래스가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음악 캠프를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도 수준 높은 교수님들의 개인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인터뷰> 저는 어, 음악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또 이렇게 나이가 적은 학생들도 아닌데 교회에서 찬송 지휘를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5분이나 10분 찬송 지휘를 하는 거지만 이게 꼭 중요한 일이고 배워야 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이번 캠프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어, 특별히 지휘를 어디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그냥 교회에서 하던 대로 해 왔는데 여기 와서 레슨을 받아보니까 제가 참 많이 부족했고, 또 찬송곡에 이 가사에 이 의미가 상당히 깊은 의미가 있는데 제가 그거를 다 표현하지 못하고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불렀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이정인(마스터 클래스 참가자) <리포터> 대전 한밭교회 합창단도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배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어, 한밭 합창단으로 이제 일요일마다 찬양을 하는데요. 할 때마다 어떻게 호흡을 해야 되는건지, 또 노래를 하기는 하지만 진짜 참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근데 이번 그 음악캠프 중에 마스터 클래스를 한다고 해서 신청을 했는데요. 어, 오늘 보리스 선생님한테 지도를 받으면서 진짜 노래를 즐겁게 하는 거라고 말씀하셔서 그 말씀이 참 마음에 많이 남고, 또 우리가 생각 없이 노래를 많이 부르는데 그 생각을 하고 불러라고 그런 말씀 해 주셨습니다. 오늘 합창하면서 너무 즐겁고, 또 진짜 기쁜 그런 시간이 되었습니다. - 정인숙(마스터 클래스 참가자) <리포터> 이번 캠프는 기술적인 테크닉만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수준 높은 음악가들이 음악과 함께 오랜 세월 걸어오며 가졌던 그들의 마음을 가까이 접하며 받아들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참석한 학생들 모두가 마음에 그려진 꿈을 향해 오늘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갑니다. Good News TV 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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