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 우수아이아 방문 둘째 날

[맨트]

 

아르헨티나 최남단에 있는 작은 마을 우수아이아. 남극의 출발점이기도 한 이곳에서 지난 7일과 8일 펼쳐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콘서트는 우수아이아를 넘어 소속 주인 티에라 델 푸에고 주 전체의 환대를 받고 있습니다.

 

우수아이아 일정 둘째 날인 8일 오전 8, 티에라 델 푸에고 주의 국영방송국 TDF에서 준비한 박옥수 목사와의 특별 인터뷰 녹화가 있었습니다.

 

진행자는 전날 콘서트가 감명 깊었다는 소감과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고, 박 목사는 전 세계를 다니며 펼친 청소년 활동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 계기 등을 설명하며 성경이 어떻게 청소년들의 마음에 변화와 소망을 심는지 소개했습니다. 30분간 진행된 이날 인터뷰는 정오 뉴스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어 우수아이아에서 손꼽히는 대형교회, 평화의 반석교회에서 200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CLF 모임도 열렸습니다. 2019CLF를 통해 연결된 총회장 파비안 로텐베르그 목사는 유대인 기독교인으로 CLF 설립자인 박 목사를 환영하며 흔쾌히 장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파비안 로텐베르그 목사 / 평화의 반석교회

 

우수아이아 목회자 협회장 훌리오 호르헤 왈켈 목사도 참석해, 아메리카 최남단인 우수아이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준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해하며 축사를 전했습니다.

이어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 감동을 선사했고, 단에 오른 박옥수 목사는 히브리서 1014절을 중점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예수님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훌리오 호르헤 왈텔 / 우수아이아 목회자 협회 회장

 

코초초 바르가스 실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회차 콘서트. 이날은 특별히 주 정부 국영방송국 TDF에서 실황중계 및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해, 방송국의 시청권인 티에라 델 푸에고 주 전체와 우수아이아 시, 그리고 아르헨티나령 남극 전체와 인근 남대서양 섬 전체로 방송됐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1,500개의 좌석을 가득 채운 시민들. 우수아이아 지부의 김창성 지부장이 감사 인사를 전했고, 콘라도 사모라 참전 용사 협의회 회장의 축사, 그리고 콘서트 진행을 물심양면으로 도운 모니카 우르키사 부주지사가 환영사를 전한 후 박옥수 목사 및 그라시아스 합창단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이날 관객들의 환호와 찬사 속에 무대를 이어갔습니다. 유창한 스페인어로 펼쳐지는 무대 하나하나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앙코르를 외쳤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 7장 네 명의 문둥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로마서 323절과 24절을 가지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얻은 의롭다 하심이 우수아이아 시민들과 방송을 통해 우수아이아 너머 남극까지 전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카롤리나 베가 / 우수아이아

인터뷰) 후안 카르로스 몰리나 / 우수아이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우수아이아 너머 남극까지 전해진 영원한 죄 사함의 메시지. 앞으로 이곳 우수아이아에서 이 복음의 씨앗이 어떻게 꽃 피울지 기대해보며, 박옥수 목사 일행은 다음 나라인 브라질로 향합니다. 굿뉴스티비 노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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