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시아 마약책임자 컨퍼런스 개막

[아나운서]

총기사용과 마약 구입이 어렵지 않은 필리핀은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또한 그 영향이 청소년 범죄에도 크게 미치고 있는데요. 필리핀 월드캠프와 동시에 진행 된 마약 책임자 모임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지난 17일 제1회 아시아 마약 책임자 컨퍼런스의 개막식이 필리핀 타굼시에서 개최됐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취임 후, 마약과의 대대적인 전쟁을 선포한 필리핀. 이를 위해 많은 방법이 동원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타굼 시는 마약 퇴치 운동에 IYF와 전격 협력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개최한 제6회 아시안 잼버리 대회를 계기로 인연을 맺은 타굼 시와 IYF는 마약 자수자들에 대한 마인드교육 관련 MOU를 체결하고, 꾸준한 교육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열리게 된 이번 제1회 아시아 마약책임자 컨퍼런스. 경찰청과 교정청, 관련 정부기관에서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행사임에도, 개막식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축하무대로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플루티스트 김동원, 바이올리니스트 이혜림, 테너 훌리오 곤잘레스, 그리고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합창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아시아 마약책임자 컨퍼런스의 강사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입니다. 재소자들을 마약에서 벗어나게 하는 법은 그들의 마음을 튼튼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마약보다 기쁨과 행복이 크면 마약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로도라 알코란 / 시장 뉴 코렐리아, 다바오 델 노르떼 

인터뷰레이날도 뿌똥 / 감독관, 타굼시 교도소

 

개막식 후에 진행된 기자회견. 마약중독자들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IYF의 마인드강연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개인의 중독을 넘어 심각한 범죄를 초래하며 전 세계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마약 중독. 중독자들의 증상이 아닌, 마인드부터 바꿔나가겠다는 IYF와 필리핀 타굼 시의 협력이 필리핀 마약 문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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