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Focus] 김상현 형제 (일본 동경은혜교회)
앵커: 이번 주 10기 굿뉴스코 모집이 마감됩니다. 벌써 10년 동안 학생들이 훈련을 받고 전 세계로 흩어져 복음을 전해왔는데요. 그 중 몇몇은 봉사한 나라에 돌아가 자신의 인생 전체를 복음을 위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 동경은혜교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김상현 형제를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상현: 안녕하세요. 앵커:지금 계시는 그 곳 일본에서 5기 굿뉴스코 단원으로 지내셨다고 들었습니다. 김상현: 예. 그렇습니다. 앵커: 대부분 굿뉴스코 단원들이 자신들이 지냈던 나라를 잊지 못하긴 하지만 실제로 돌아가서 생활하기로 결심하기는 쉽지 않을텐데요. 김상현 형제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김상현: 제가 1년 동안 굿뉴스코 단원으로 있으면서 교회와 형제 자매님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했고요. 그리고 일본어 홈페이지 관리랑 여러 부분에 봉사자들을 필요로 하는 것을 보면서 다시 일본에 돌아가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앵커: 그럼 지금 동경교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김상현: 선교회 홈페이지 관리나 방송 취재, 일본어판 월간기쁜소식지, 월간 기쁜소식신문 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언어도 능통하지 않은 곳에서 여러 가지 일을 맡아서 하려고 하시면 많이 부담스러우셨을 텐데요. 어려운 순간은 없으셨나요. 김상현: 일본어를 잘 못해서 실수도 많이 했는데요. 한 번은 기쁜소식지를 만들었는데 같은 내용의 기사가 두 번이 들어간 적이 있었어요. 제 마음에 그런 실수 하는 부분에 대해서 마음이 되게 어려웠었거든요. 하나님이 마음을 보여주시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제 좋게 마음을 가지고 일을 했는데 결국에는 그 좋은 마음이 불평이나 불만으로 다 바뀌어버리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나님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그런 제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 마음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 가장 복되다는 그런 마음들을 하나님이 보여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어머니가 작년에 돌아가시는 일이 있었는데요. 비록 제가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 하고, 못 해 드린 것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가족들을 지켜주시고 또 장례식 마지막 순서까지 도와주신 것을 보면서 내가 나를 위하고, 가족들을 위하는 것 보다 하나님이 위해주실 때 더 복 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최근에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김상현: 제가 작년 10월달에 결혼을 하게 됐는데요. 처음에 결혼이 잘 성사가 안 돼서 목사님이 네 마음을 바꿔야 돼.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는 데는 이유가 있어. 라고 하시는데 목사님과 교제를 하면서 제 마음에는 목사님 그 말씀이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내가 문제가 아니라 형편이 문제고 다른 사람이 문제라고만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면서 제 마음에 난 결혼 못 해. 가진 것도 없고, 누가 나하고 결혼 하겠어. 나 같은 사람을 좋아하는 자매는 없을 거야.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결혼은 안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루는 정말 악하고 추한 마음이 발견되면서 하나님이 이런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셨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지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나님이 은혜 입혀 주시면 결혼 할 수 있겠다.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선을 보는 자리에서 자매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저 마음을 넣어 주셨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신부다. 하나님이 일 하시면 되는구나. 그런 마음이 들게 되었습니다. 앵커: 행복하게 일본에서 지내시는 모습이 많은 굿뉴스코 후배 단원들에게 귀감이 될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계획이나 바램 좀 들려주시죠. 김상현: 그동안 저같이 부족한 사람에게 하나님이 일본에서 봉사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교회 안에서 결혼도 할 수 있었는데요. 어느 것 하나도 하나님을 빼 놓고는 있을 수 없는 일들 뿐이었습니다. 이번에 일본어로 된 신문을 만들게 되어졌는데, 신문을 만들게 된 계기는 5월달에 안계현 목사님을 모시고 집회를 하게 되어졌는데요. 집회를 준비하면서 전단지를 만드는 것 보다 신문을 만들어서 목사님의 말씀과 같이 해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 어떻겠냐는 그런 얘기가 있었어요. 신문을 통해서 일본 전역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일본에 곳곳에 목사님 말씀이 퍼졌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더 많은 성도들이 형제님과 같은 간증을 마음에 품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또 계속해서 행복한 일들 많이 생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상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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