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선교 센타 마무리 공사를 바라보면서...
부산 지역의 형제 자매님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드릴 장소를 오랫동안 구했었는데 96년 7월에
하나님께서 류목사님을 통하여 예배당 부지를 보여 주셨고 부산 지역 형제 자매님들이 믿음으로
그리고 종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1년이 넘는 공사 기간동안 하나님이 수
없이 많은 역사와 간증과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이제 5월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는데 하지만 여전히 우리 앞에 놓여져 있는 문제는 많이
있습니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선교 센타 바로 옆에 `유엔 묘지`가 있는데 그 묘지 때문에
그 주위가 `풍치 지역`으로 묶여 있어서 건물이 여러 가지 규제 조항에 묶여 있습니다. 특히
건물 높이(고도 제한)가 제한 되어 있는데 우리 선교 센타가 이 조항에 걸리게 되어 있어서
이대로 간다면 나중에 준공 검사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규제 조항을 지키려 하니까
공사 하는데에 너무도 불편하고 힘이들어 류 못사님께서 "풍치를 푸는게 더 쉽고 빠르겠다"고
하셔서 종의 믿음으로 모든 형제 자매님들이 풍치를 풀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아본즉 이 지역의 풍치는 구청에서나 시청에서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유엔 본부에서
풀어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니 `갈수록 태산`이라는 마음도 들지만 하나님께서 인간적인
방법이나 기대를 원치 않으시고 오직 주님이 주님의 방법으로 풀어주지 않으시면 않되도록
하시고 주님께만 매달릴 수 밖에 없도록 우리를 이끄시는 것을 봅니다. 오직 기도 밖에 없는데
이 풍치 푸는 일에 대하여 전국의 형제 자매님들이 함께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 형제 자매님들이 힘에 넘치도록 연보와 작정을 해서 지금까지 공사를 했는데 공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아직도 물질이 좀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일에도 하나님 앞에
엎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세금을 좀 더 면제 받는 일이나 마무리를 지혜롭게 하는
일이나 안전이나 봉사하고 있는 형제님들의 마음이나 이 모든 것들을 주님이 아름답게
일해주시고 지켜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주님이 이 일을 시작하셨고 마치는 것도 주님이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형제 자매님들의 마음을 일으키셨고 일꾼들도 보내어 주셨고 올바른 기술자도
없는데 지혜롭게 공사도 하게 하셨고 물품이나 공구나 일체의 자재도 주님이 우리에게
간증을 주시면서 좋은 것으로 얻게 하셨으며 안전과 마음을 지켜 오셨는데 내 육신의 눈은
어렵고 않될 것처럼 보이지만 그 사막과 같은 광야에서 주님이 거하시기에 합당한 성막을
짓는데 부족함이 없고 오히려 넘치게 하셨던 것처럼 부산의 복음을 위하여 허락하신 이 일에
모든 부분을 아름답게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으로 이끌어 주실줄로 믿는 것입니다.
부산 선교 센타를 위하여 많은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부산 교회 김 태호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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