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제게는 한달전에 학교후배인데 학교를 다닐 때에는 잘 알지 못하였는데 우연히 만나게 되어 친하게 진내오고 있습니다. (구원받지 않은) 그 여동생이 말하기를 자기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그 여동생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어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이 뭐냐면... 제가 아는 남동생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여동생이 먼저 눈치를 채고 그 남동생을 언니가 좋아하는거 같은데 아니냐고 물어 보는 거예요.. 제가 그 당시에는 절대 아니다고 말하였는데, 뒤늦게서야 좋아한다고 말하고 말았어요... 첨에는 말하고 나니 시원했는데, 뒤늦게서야 그 여동생이 서운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자꾸만 생각 속에서 그 여동생이 널 싫어하고 이제 좋아하지 않을거리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많이 힘드네요.. 말씀도 많이 듣고 성경도 읽지만, 그때는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지만, 또 뒤돌아서면 사단의 생각 속에 빠지게 됩니다.. 그 여동생이 이해는 해주었지만, 자꾸만 의심이 쌓이고 예전처럼 좋아해 주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마음이 괴롭습니다. 그래서 그 여동생의 반응을 보고 싶어서 전화를 자주하게 됩니다. 전화를 통하여 목소리가 괜찮으면 안심이 되고 조금이라도 이상하게 마음이 두렵습니다. 성경 말씀 중에 사람을 의지하면 올무에 걸린다고 하였는데 자꾸만 사람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구원받은지도 오래 되었는데, 마음 속에 믿음이 커지는게 아니라 이렇게 사람만 쳐다보는 제 자신이 싫어집니다. 이미 망한 자인데 사람에게서 인정받고 싶고 저만 좋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이런 제 자신을 보면서 전 이미 망한자이고 사람들이 실망하고 싫어해도 하나님만이 계시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은데 전 그런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여동생에게도 제 자신을 높이고 싶고 좋은 모습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 큰 거 같습니다. 이제 죽은 것에 연연해 하지 않고 하나님께 의지하고 이런 문제를 맡기고 싶은데 잘 되지 않습니다. 목사님, 교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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