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세상에서의 삶.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시절 어머니와 따라 교회에 나가곤 했던 사람입니다. 다른 종교를 지니신 아버지와 어머니의 마찰, 그리고 핍박아닌 핍박에 교회에 나가지 않고 지낸지가 벌써 십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은데요. 아버지와의 불화가 싫고 또 두려운 마음이 컸던것도 사실이지만, 세상에서의 삶이 훨씬 편하고 즐겁고, 그냥 그렇게 남들이 사는 모습처럼 그렇게 살아왔던 길이 나쁘지 만은 않았던것 같습니다. 지금도 교회에 다니고 계시는 어머니와 또 교회의 말씀에는 정말이지 이의를 제기 할 것이 없고 이 길이 맞다는 것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치만, 제 마음이 쉽게 움직여 지지 않는것이 사실이고, 또 이것이 저의 고민이라면, 고민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세상에서 좀 더 즐기고 놀다가, 언젠가 꼭 돌아가면 되지 않느냐고 따지곤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것이 꼭 잘못된 생각인가요? 육신에 사로잡혀 사는 제 자신이 싫기도 하지만, 교회에 나가는 일, 그리고 교회에 가면 세상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운것이 사실입니다. 교회에 나가지 않고, 혼자 인터넷등으로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요? 글이 두서없이 쓰여진 것 같아 죄송합니다. 그냥 간단한 답변이라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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