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제가 중학생인데요 친구들이랑 못지내겠어요. 친구하고 싸우지도 않았고 저랑 친해지고 싶어하는 친구들도 많고 고민거리 털어놓는 친구도 몇 있지만 저랑 안 맞아서 마음속에서는 친구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애들은 노래방가고 옷사입고 연예인에 관심있고 꾸미는 것에 관심있고 그런데 저는 구원을 받아서 그런게 다 쓸데 없는 것 처럼 보이는 데 애들은 그런데 관심이 있으니까 잘 통하지 않아요. 이런 건 그나마 나은데 애들이 바라보는게 나중에 커서 돈을 잘벌어서 성공하겠다 성형을 하겠다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제가 선교사 되고 싶다니까 애들이 그거 돈 못버는 데 왜하냐고 웃고.. 딱 꼬집어서 얘기를 못하겠는데 너무 주변에서 다 세상에 빠져 사니까 너무 외로운것 같애요. 지금 반에서 제일 친한 친구도 매일 욕하고 놀자그러고 남자얘기 화장하는 얘기하는데 저는 아니니까 걔는 그냥 그저그런데 솔직히 전 그 친구랑 같이 있는게 너무 불편해요. 그렇다고 제가 그 친구한테 신앙적으로 얘기하면 웃을 것 같고.. 우리반애들 중에서 교회 다니는 애들이 거의 없어요. 그것도 잘생긴 오빠보러다니는 정도고요,,, 기쁜소식교회에 학생회에 나가도 세상애들이나 다름없어요. 어떤때는 제가 애들이랑 생각이 다르니까 나중에 따돌림당할까봐 그냥 세상에 빠질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지만 그건 더 마음이 불편하고 차라리 마음먹고 스스로 왕따되서 저혼자 지내는게 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성경구절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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