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교회에있지만, 마음이 교회에 속해있지 않을때 ...
안녕하세요, 목사님. 신앙 상담하러 저희 교회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는것조차 너무 어렵고 매번 망설이기만해서... 결국 여기서라도 상담받고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저는 대학생이구요 ,위에 학교가 있어서 교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교회에서 살고있는데 점점 마음이 어두워지기만 합니다. 그냥 가끔 교회살면서 불만이 생기는것 외엔 .. 말씀이 좋았었는데... 이젠 마음에서 '내가 믿고 있는게 진짜인거야? 종교..아닐까?'하는 의심까지 듭니다.. 물론, 교회에서도 학교생활만 열심히 하고 신앙하지 않는 저를 싫어하시는걸 느낍니다.. 저도 제가 뭔가 잘못되가고 있다는 건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 대학에 올때, 처음 교회에 들어올땐.. 디자인도 하나님을 위해 배워야지,, 학교에서 복음을 어떻게 한번 전해볼까.. 행복했었는데..., 어느샌가 내가 인정이 되고. 내생각을 다 받아 주다보니 .. 교회를 떠나야 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신앙은 누군가 대신해줄수 있는게 아니라시며.. 사모님도 뭐라 혼내시지만.. 그래서 저도 답답하지만 어디서 부터 뭐가 잘못되었고,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학교가 과제가 굉장히 많은 학교라 밤샘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은데... . 1학년땐 안그랬는데 , 지금은 밤샘하면서도 클럽다니고, 노는 친구들이 내심 부럽다는 생각이듭니다. 주변 아는 지인들은 '너무 안 노는것도 너를 가두는 거'라며.. 저를 유혹하는데.. 이제는 그 선을 넘어가려 망설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시대라고들 하는데.. 제 신앙은 왜 이렇게 헷갈리고, 어둡기만 한건지...., 교회에 속한것도 아니고 , 세상에 속한 것도 아닌 제모습은... 갈수록 괴물이 되어가는것같아 무섭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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